5월 16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59분, 현재 기온은 13.7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전엔 기온이 낮았지만, 오후는 햇볕이 뜨겁고 더운 날이었어요. 맑은 날씨입니다.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6.5도 높고, 체감기온은 15.4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높습니다. 습도는 79%,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2 좋음, 초미세먼지 7 좋음) 입니다. 남서풍이 2.6 m/s로 나오는데, 바람이 세게 불지는 않을거예요.


 어제는 강풍주의보가 표시되었는데, 오늘은 어제와 날씨가 또 달라서, 오전 기온은 낮은 편이었지만, 오후엔 햇볕 뜨거운 며칠 전과 비슷한 날이었어요. 페이퍼를 쓰면서 찾아보니까 10도에서 18도 사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조금 더 더운 느낌이었습니다. 밖에 조금만 걸어도 햇볕 때문에 뜨거웠거든요. 


 평소에는 주중에 외출하는 일이 적은데, 이번주는 계획대로 되지 않고 있어요. 지난 화요일에는 치과를 가느라 오후 시간을 거의 다 쓰다시피 했는데, 오늘은 기출문제 변형인 건지, 또 오후 시간에 나갔다가 저녁이 되어서 돌아왔어요. 엄마가 여름에 입을 옷을 사야하는데, 같이 갈 사람이 필요하다고 하셔서요. 


 가서 대충 입어보고 사면 되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예요. 여성복 한 층에 있는 가게를 거의 다 돌아보았는데, 오늘 못 샀어요. 하루면 되겠지, 했는데 그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닌 건 가봐요. 다음에 또 가자고 하셔서 큰일났네요. 앞으로 내일 하루만 더 갔다오면 되는 건지, 아니면 마음에 드는 거 찾을 때까지 계속이라고 하면 그건 안되는데, 점점 불안해집니다. 


 평소에는 주중에는 꼭 필요한 일정이 아니면 거의 자리를 비우지 않는 편입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이번주에는 화요일 오후 치과예약, 수요일 휴일, 목요일 오후 백화점. 그렇게 되다보니 이번주 일정이 엉망이고, 상태도 좋지 않네요. 내일 금요일 오후까지 포기하면 나는 괜찮을까, 걱정되는데, 엄마는 오랜만에 같이 다녀와서 좋다고 하셔요. 근데 옆에서 한 게 거의 없는데, 왜 좋아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매장에 같이 가긴 했지만, 옷을 입어보거나 하지는 않았는데도 조금 힘들었어요. 그래서 가까운 버거킹 매장으로 갔습니다. 입구에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가 보여서 반가웠어요. 여기도 결제는 키오스크인데, 지역화폐는 안되고 신용카드만 됩니다. 처음엔 몰라서 몇 번 해보고 안되어서 카드로 결제해보니 되네요. 엄마가 잠깐 아이스크림 드실 동안 조금 쉬고, 커피는 포장으로 부탁해서 가지고 왔어요. 이전 같으면 바빠서 바로 버스타러 급하게 갔을텐데, 잠깐 쉬고 오기를 잘 한 것 같았어요. 그 사이에 잠깐 휴대전화로 검색해보긴 했는데, 페이퍼 쓰고 나면 다시 찾아봐야겠어요. 


 전엔 어떤 걸 좋아했던 것 같은데, 점점 그런 것들이 적어지는 것 같아요. 생활이 점점 더 단순해지는 것인지, 아니면 과부하인지 모르겠습니다. 꼭 필요한 것 이상은 하지 않으려고 하고, 새로운 것들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조금더 적습니다. 요즘엔 다시 번아웃의 시기가 오는 것 같아서, 조금 주의하기도 하고요. 한데, 매일 바쁘지만 남은 것이 없는 것 같아서, 그 생각을 하면 마음이 조금 씁쓸합니다. 잘 하고 있는 건지, 이게 맞는 건지, 중간 과정에서는 알 수가 없어요. 일단 얼마 이상을 견디고 가는 것이 필요한데, 그 시기가 막연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내일은 다시 기온이 더 올라간다고 해요.

 일교차가 큰 시기지만, 점점 더워지는 것만 같아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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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5-17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며칠 전 오랜만에 버거킹에 갔어요. 햄버거 포테이토 콜라 등의 세트를 먹고 왔어요.
뜨거운 감자와 차가워 시원한 콜라가 맛있었어요. 햄버거도 오랜만이라 먹을 만했어요. 아마 자주 먹으면 질릴 거예요. 어쩌다 한 번이 주는 즐거움이 있지요...^^
 

5월 15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38분, 현재 기온은 7.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인데, 오전엔 흐리고 오후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기온이 많이 내려갔습니다. 지금은 흐림으로 나오는데 비가 더 올지 모르겠어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8.3도 낮고, 체감기온은 10.1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높습니다. 습도는 88%, 미세먼지는 좋음1, 초미세먼지는 표시가 되지 않고 있어요. 현재 우리 시는 강풍주의보라는 특보 표시가 나오고 있고, 동풍 7.2m/s로 확인됩니다. 


 조금 전에 저녁 뉴스에서 들었는데, 내일 아침 기온이 5월 기준 14년만의 가장 낮은 기온이 될 것 같다고 해요. 서울 기준으로 내일 아침 8도 전후가 될 것 같은데, 여긴 현재 기온이 8도 보다 낮은데요. 내일 아침엔 기온이 얼마나 내려갈 지 모르겠어요. 오늘은 14도에서 16도 사이로 나오지만, 저녁이 되면서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현재 기온이 8도보다 낮거든요.


 올해도 4월이 따뜻한 편이었는데, 이러다 갑자기 비가 많이 와서 기온이 내려가면 봄에 꽃이 피는 과일나무들은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여긴 비가 오는 정도지만, 잠깐 한줄 자막으로 나오는 뉴스를 보니까 강원 지역은 눈이 많이 와서 거의 7cm가까이 내렸다는 것 같은데, 5월 중순의 대설경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인 것 같아요. 강원 산지니까 일부 지역이라고는 해도, 이 시기에 7cm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건 아닐거예요.


 어제는 햇볕이 뜨겁고 더웠는데, 하루 사이에 비가 오고 또 날씨가 달라지네요. 어린이날이 있던 연휴도 토요일 날씨가 그러더니 비가 오고, 지난주말에도 비슷했어요. 5월의 연휴도 오늘이 지나면 끝나고, 이제는 주말이 언제 오는지 계속 기다리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부처님오신날이어서, 봉축법요식이 열렸고, 조금 전에 뉴스에서도 잠깐 소개해주었어요. 아마 오전시간이었을 것 같은데, 그 시간에는 여기도 비가 오지 않았고 날씨가 흐린 편이어서, 그 때만 해도 오늘 비가 온다는 건 아닐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오후가 되어 언제부터 비가 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시가 지날 때까지만 해도 텔레비전에서 야구중계하는 걸 보았는데, 거기도 비가 안 오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오후에 비가 오면서, 그러니까 비가 많이 와서 그런 거겠지만 기온이 생각보다 많이 내려갔습니다. 


 어제 너무 더워서 남은 후리스를 모두 세탁기에 돌려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4월에 더워서 거의 입지 않았지만, 가끔 추운 날이 있거나 저녁에는 기온이 내려가서 다시 옷장에서 꺼낸 건데, 오늘 저녁에 밖에 나갈 일이 있다면 그 후리스를 입어야 할 것은 날씨예요. 아마도 이번 비가 지나가고 나면 이렇게 차가운 날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 이제는 장마가 더 가까워질 것 같아서, 제습제가 집에 있는지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휴일 잘 보내시고,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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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4-05-16 1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저녁 집근처 연등행렬 구경했는데 비가 와서인지 날씨가 무척 쌀쌀하덕군요.써니데이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24-05-16 21:52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휴일 잘 보내셨나요. 어제 오후에 비가 와서 기온이 많이 내려갔었어요. 아침 기온도 오늘이 5월 기준으로는 14년만의 가장 낮은 기온이 될 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오후가 되니 햇볕이 뜨겁고 더운 날이 되는 걸 보면 따뜻한 시기는 맞는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페크pek0501 2024-05-16 1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부처님 오신 날이라 절에 갔다왔어요. 행사 보고 점심은 사람이 많아서 안 먹고 왔네요.
1년에 한번 꼭 가야 하는 날이었어요. 기독교로 말하면 크리스마스와 같은 축제의 날이죠.
어제는 춥더라고요. 비 오기 직전의 바람 부는 날씨라 추웠어요. 옷을 얇게 입은 게 잘못이었죠. 그 전날은 따뜻해서 그럴 줄 알다가 추위에 떨었답니다. 요즘 날씨가 오락가락 입니다.
스승의 날과 겹쳤는데 5월 14일엔 은사 님 모시고 다섯이서 식사를 했어요. 행사가 많은 달입니다.^^

서니데이 2024-05-16 21:54   좋아요 0 | URL
페크님, 어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법요식 다녀오셨나요. 어제 오전에는 날씨가 흐리고, 오후에는 비가 오고, 그리고 바람도 세게 부는 날이었어요. 평소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저녁엔 8도보다 낮았는데, 많이 추우셨겠어요. 오늘도 아침에는 기온이 낮았어요.
어제 스승의날과 같은 날이었는데, 5월에는 기념일이 많아서 다들 바쁘신 것 같습니다. 자주 달라지는 날씨, 그리고 바쁜 일정에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월 14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56분, 현재 기온은 15.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 기온이 많이 올라갔는데, 날씨가 좋은 편이었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0.2도 낮고, 체감기온은 16.1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높습니다. 습도는 56%, 미세먼지는 좋음(미세먼지 6 초미세먼지는 3)입니다. 13도에서 22도 사이의 날씨였다고 나오는데, 일교차가 크기도 하지만, 햇볕이 뜨거워서 낮에 체감기온은 조금 더 올라갔을 것 같아요.


 오후에 12시 뉴스를 보니까 서울 기준 낮기온 24도 전후로 올라가는 것 같았어요. 오후엔 치과 예약이 있어서 조금 여유있게 나왔는데, 버스를 생각보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그늘없는 정류장 앞에서 햇볕 뜨거운 시간에 기다리려니 시간이 더 오래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버스에서는 중간에 어느 고등학교 앞에서 학생들이 많이 탔는데, 학생들 소리가 너무 커서 정류장 안내가 잘 들리지 않았어요. 그래서 조금 이른 것 같은데 하면서 내렸는데, 두 개 정도는 먼저 내렸습니다.


 여긴 한적한 주택가 같은 우리집 근처와 달리 신도시 구역이라 그런지 건물도 대부분 고층이고, 주변의 상가도 프랜차이즈가 많아서 걸어오면서 좋았어요. 유명 프랜차이즈도 많고, 요즘 유행하는 가게들도 많았습니다. 치과 때문에 가끔 오게 되는데 거의 대부분 버스나 차를 타고 지나가서 자세히 본 적이 거의 없었어요. 같은 시내에 있는데도 여긴 더 많이 더운 것 같았습니다. 걸어서 치과에 도착했을 때는 오래 걸어서 많이 덥고 불편한 상태였지만, 그래도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다행이었어요. 늦지 않으려고 정말 열심히 걸었거든요. 


 사실, 오늘 치과 가고 싶지 않았어요. 어제 예약까지 했는데도, 오늘이 되어서는 어제보다 조금 나은 것 같은데 하면서요. 사소한 것에 너무 예민해지는 거 아닌가 싶었거든요. 그렇지만 오늘 담당선생님이 잘 조정해주셨는데, 이전보다 많이 편해졌습니다. 지난달 치과 다녀온 이후로 계속 불편했는데, 그 때 바로 갔으면 더 나았을 것 같더라구요. 그 때도 조금 지나면 좋아지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했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 점점 소심해지는 것 같아서, 그런 점들이 오늘은 조금 불안합니다. 


 돌아오는 버스는 오래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버스 안도 조금 더웠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만, 그냥 돌아왔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처음에 걸어가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파는 가게를 지나왔거든요. 그 때는 치과를 가는 길이라서 올 때 사겠다고 생각했지만, 올 때는 반대편 길로 와서 잊어버렸어요. 아이스 생각이 아주 없었던 건 아닌가봐요. 


 내일은 부처님오신날이라서 공휴일인데, 내일 비가 온다고 하네요. 어린이날도 그랬고, 지난 주말에도 한번 비가 왔는데, 요즘 주말과 휴일에 비가 자주 옵니다. 오늘은 날씨가 조금 더운 느낌이 들 정도였는데,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휴일이라서 달력에서 자주 보고 기다렸는데, 내일 지나면 많이 아쉬울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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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5-15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부처님 오신 날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좀 흐립니다 ... 좋은 하루 되시길요!

서니데이 2024-05-15 20:34   좋아요 1 | URL
서곡님, 휴일 잘 보내셨나요. 오전엔 여기도 흐렸는데, 비가 많이 오네요.
내일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5월 13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57분, 현재 기온은 18.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맑고 좋은데,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갑니다. 현재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2도 낮고, 체감 기온은 18.5도로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51%,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3 좋음, 초미세먼지 1 좋음)으로 공기가 아주 좋은 편이네요. 오늘은 남서풍 2.8m/s로 바람이 조금 붑니다. 


 어제는 일요일이었는데, 오후에 텔레비전에서 중간에 미세먼지 많은 날의 안내가 나왔는데, 오늘은 산불에 관한 안내가 나왔어요.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지 않아서, 안내 내용이 달라졌다고 생각을 못하고, 어제 미세먼지 많았던 것만 생각했나봐요. 오후에 거의 대부분 창문을 닫고 지냈는데, 지금 생각하니 아쉽네요. 바람이 실내로 들어오는 건 아니지만 덜 답답한 느낌인데, 생각을 못했어요.


 근데, 생각하지 못한 게 그거 하나만 있는 게 아니예요. 어제는 저녁을 먹고나서, 휴대전화 저장용으로 마이크로SD카드를 사올 생각에 급해서 잠깐 다이소에 다녀왔는데, 그리고 저녁에 전자책과 종이책을 살 것들을 잊어버리고 12시 직전이 되어서야 기억이 났어요. 아이, 3분 남은 그 때라도 샀으면 되는데, 그냥 포기했어요. 그 시간엔 고를 수 있을 것 같지 않았어요.


 그런데, 3분이 지나서 월요일이 되자마자, 장바구니에 미리 담아둔 것들이 생각났네요. 2분만 먼저 생각났으면 좋았는데.


 전에 잘 하던 것들도 일정 시간 하지 않다가 갑자기 하면 잘 안됩니다. 몇주간 고민하다가 오후엔 치과에 전화를 했어요. 어떤 문제가 있고 어디가 불편한지 설명하는 게 왜 잘 안되지? 마음은 그런데, 설명하는 게 잘 되지 않았어요. 곧 담당선생님이 전화를 주셨고, 내일 오후에 가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병원에 다녀간 다음 바로 그런지 물어보셔서, 그 때 바로 가는 게 좋았다는 걸 알았어요. 그리고 3주 이상 지난 지금은 그 때보다 불편이 줄었기 때문에 설명하기가 애매해졌습니다.


 어쨌든 내일은 오후에 치과를 다녀와야 합니다. 별일 아닐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진료일정 정하기 어려운 병원인데 내일 오라고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려고요. 내일 생각을 많이 했더니 오후엔 갑자기 화요일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되었고, 갑자기 내일은 부처님오신날이 되는 것처럼 기대하다가 다시 월요일로 돌아왔습니다. 잠깐 내부 요일이 고장이었어요.;;


 오늘 오후 날씨가 서울은 24도까지 올라가는 날이었다고 해요.

 여긴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21도 전후는 되었을 거예요. 낮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이제는 낮에는 조금 더울 것 같은데, 비가 와도 기온이 내려가지는 않네요. 5월이라서 그런가봐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막 해가 지는 시간이 되었어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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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5-14 0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가 오고 나서 기온이 조금 내려간 듯도 합니다 이번주는 가운데날 쉬는군요 그게 좋을지 안 좋을지... 어딘가는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쉬기도 하더군요 오랫동안 쉬다니... 일본에는 오월에 황금연휴가 있는데, 그게 생각나기도 하네요 다른 때 안 쉬고 이번에 다 같이 쉬는가 봅니다

서니데이 님 치과 가서 치료 잘 받으세요 큰 문제 없기를 바랍니다


희선

서니데이 2024-05-14 21:50   좋아요 0 | URL
희선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여긴 오늘 많이 더웠어요. 내일은 휴일이라서 좋은데, 비가 또 오네요. 일본은 올해 4월 27일부터 5월 10일사이에 휴일이 많다고 하는데, 우리도 5월 1일부터 15일 사이에 휴일이 세번이나 있어요. 달력에 공휴일 있으면 매일 한번씩 보게 되네요.
오후에 치과를 다녀왔는데, 잘 조정해주셔서 좋아졌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희선님도 휴일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5월 1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3시 14분, 바깥 기온은 19.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는 늦은 시간까지 비가 왔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맑은 날입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예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2.4도 높고, 체감기온은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51%, 미세먼지 100 나쁨, 초미세먼지 16 보통, 그리고 서풍 5.5m/s로 표시되는데, 어제 표시된 강풍주의보는 오늘은 해제된 것 같습니다. 


 아침엔 창문을 열고 있었는데, 미세먼지가 많은 것을 확인하고 아쉽지만 창문을 닫았어요. 오전엔 지금보다 수치가 더 좋지 않았고, 오후 1시 조금 지났을 때 같은데, 텔레비전에서 미세먼지 관련 안내가 나오고 있었어요. 어제는 비가 왔는데도 기온이 낮지 않더니, 오늘은 맑은 날이 되니, 낮기온이 20도 이상 올라갈 것 같습니다. 공기만 좋다면 참 좋을텐데, KF마스크를 권하는 것을 보니, 외출하기 좋은 정도는 아닐 것 같아서 아쉽네요.


 마스크를 쓰면 코와 입은 조금 낫고, 일부 피부에 닿는 것도 면적을 줄일 수 있겠지만, 눈은 노출되어 있으니, 공기 좋지 않은 날에는 조금 신경쓰여요. 요즘엔 마스크를 쓰는 사람도 적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시기가 되고 있어서, 마스크를 쓰기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 날에는 공기가 좋지 않으니, 외출한다면 마스크를 쓰고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어제 까지만 해도 오늘도 비가 많이 올 것 같았지만, 미세먼지는 생각도 못했다, 싶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바깥 날씨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래서 창문을 열고 나서 확인하니 수치가 너무 높아요. 며칠 전부터는 창문을 닫고 있으면 조금 답답한 옷을 입은 것 같아서, 내일은 공기가 좋았으면 하고 기대해봅니다.


 주말이 되면 주중에 하지 못했던 것들을 모두 해낼 수 있을 것처럼 계획표를 쓰고 살았는데, 최근 몇번의 주말은 조금 달랐습니다. 실효성이 없고 메모하기 귀찮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더해진 것도 있지만, 계획이 없는 것과 있는 것의 차이는 꽤 큽니다. 한두번도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 차이가 크게 보여요. 같은 시간도 잘 쓰지 못하면 나중에 아쉬워집니다. 그 때보다 나중에 더 아쉽게 생각되면서, 그 때의 나, 왜 그렇게 살았나? 화를 내어도 고정형이니까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그렇게 되기 전에 잘 해야하지 않겠어? 하는 마음으로 계획표를 쓰면 조금 무겁습니다. 강박적으로 해야한다는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반대로 그냥 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길 만큼 에너지 부족인 날도 있어요. 그렇게 되기 전에 에너지 배분이 잘 되어서, 오늘 이만큼, 내일 이만큼 하고 잘 나누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오늘 오후에도 한번씩 체감합니다. 하기 싫어서요.^^;


 어떤 걸 해야한다, 하는 것이 무거워서 시작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반대로, 시작하고 반까지 왔는데, 그 이후의 절반이 잘 되지 않는 것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시작하고 끝까지 간 것들보다는 그렇지 않은 게 더 많거든요. 꼭 해야겠다, 하는 마음이 끝까지 가게 해주는 때도 있는데, 가끔은 이번 한 번만 더 해보자 하는 마음이 더 나을 때도 있으니, 최적의 선택이란 결과가 되어야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모르겠어요. 


 어제는 잠깐 찾아볼 일이 있어서, 작년에 쓴 다이어리에서 일정에 쓴 메모를 찾아보았는데, 간단하지만 메모가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1년쯤 지나고 나면 세세한 많은 것들은 거의 증발되듯 날아갑니다. 운좋게 한두 가지를 기억할 뿐인데, 작년엔 그래도 메모를 조금 더 많이 쓰는 편이었네요. 아마도 올해 써둔 메모들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난 다음에 필요하겠지, 생각한다면 오늘 쓰기 싫어도 조금 써 두는 게 미래의 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일 거예요. 


 오후엔 페이퍼를 쓰고 나면, 며칠 전에 산 책을 조금 읽고 밀린 것들을 해야겠어요. 저녁에 페이퍼를 쓰면 좋은데, 오늘은 그러면 너무 늦어질 것 같아서요.


 날씨가 맑고 좋지만, 미세먼지 많아서 아쉬운 주말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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