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에서 언급했듯 알면 알수록 수수께끼와 같은 인물, 나폴레옹. 누군가는 찬양을, 누군가는 냉소를. 우리가 흔히 읽었던 위인전집의 나폴레옹의 모습은 극히 제한된 모습인 듯.
책에서 언급하는 사례의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기는 커녕 매우 불합리하고 시대착오적이기까지 하다. 약한 자를 보호하고 정의를 구현해야할 법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생각컨데 최초 법 제정의 취지를 상황에 따라, 유불리에 따라 해석하고 이용하는 그릇된 이들 때문일게다. 더불어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는데 그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것도 현실이고. 법 자체가 무슨 잘못이람. 결국 사람이 문제인걸. 읽고나면, 마음이 무거워지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