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고골 원작의 연극 <결혼>이 무대에 오른다. 9월 8일 저녁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당초 공연 전에 오리엔테이션 강의도 진행하려 했지만 코로나 단계 격상에 따라 취소되었다. 공연은 무관객 온라인공연으로 대체되었는데 9월 8일과 13일(오후3시) 두차례, 대전예술의전당 페이스북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관람하실 수 있다고 한다. 고골의 <결혼>(1842)은 <검찰관>(1836)과 함께 ‘유이하게‘ 생전에 무대예 올려진 작품이다(기타 두세편의 미완성작이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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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권의 러시아문학강의 책을 펴낸 터라, 그 이후에 남은 과제를 종종 떠올린다. 도스토옙스키와 톨스토이 강의가 일차적으로 준비중인 책들인데 거기에 더한다면 포스트소비에트 시기의 러시아문학? 시기적으로는 앞서지만 포스트모더니즘 문학도 포함된다. 대략적으론 솔제니친 이후의 러시아문학이 되겠다.

이 강의에서 다룰 작가와 작품을 종종 꼽아보는데 새로운 번역본이 나올 때마다 조금씩 조정된다. 어림으로는 이미 8강 규모는 넘어섰다. 지난주에는 블라디미르 마카닌의 <아산>(문학과지성사)가 추가되었다. 90년대 대표작들이면 더 좋았을 텐데 체첸전을 소재로한 2000년대 작품이다.

지난 5월과 7월에는 빅토르 펠레빈의 신작과 유리 카자코프의 단편집이 출간되었다. 한러수교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그런 취지로 기획된 강의도 여럿 있었는데 현재로선 지방에서 하나만 진행할 것 같다. 두말할 것도 없이 코로나 사태의 여파다. 해서, 또다른 러시아문학강의도 내년 일정으로 미룰 수밖에 없다. 그때까지는 칼이나 갈고 있는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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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부조리극과 비유클리드 기하학

14년 전에 옮겨놓은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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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이 세상에 옛애인은 없어요"

13년 전의 페이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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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공산주의 마을을 누가 파괴했을까

7년 전에 <체벤구르>에 대해 쓴 리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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