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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1위(에세이 1위)
붉은 인간의 최후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 지음, 김하은... 서재 선호 지수 : 1370
- 종합 3위(소설/시/희곡 2위)
청혼 배명훈 지음 서재 선호 지수 : 1090
| 모비 딕을 만나기까지 by 자목련 | 2024.05.03 지레 겁을 먹는 책이 있다.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압도 당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허먼 멜빌의 『모비 딕』도 그런 책 중 하나였다. 읽기도 전에 읽을 수 있을까, 읽다가 포기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지배적인 책. 고래를 잡는 포경선 이야기 정도로만 알고 ... |
| 알렉시예비치 5부작 by 로쟈 | 2024.05.08 러시아여성문학 강의에서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를 읽고 있다. 때마침 절판됐던 <세컨드핸드 타임>이 <붉은 인간의 최후>로 다시 나왔다. '유토피아의 목소리 5부작'의 마지막권. 해서 다섯권의 책을 다시금 읽을 수 있는 조건이 되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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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그대가 그립다 14
(김정한)
혼자여서 슬픈 밤
... - 루피닷
그대가 그립다 14(김정한)혼자여서 슬픈 밤눈물을 삼키며 그대를 찾았지만그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같이 울어달라고 그대를 찾은 것은 아니지만그대의 웃음을 불러 내가 웃고 싶었기에그대를 찾은 것입니다너무 멀리 있는 나의 그대여내가 그대에게 다가가는 만큼그대가 내게 다가와준다면 좋겠습니다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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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마이리뷰] 영화가 내 몸을 지나간 후 - dalgial
오디오 매거진을 쭉 듣고 있고,10년 가까이 집에 선생의 책이 많은 걸 봐 와서몰랐다.선생의 책을 처음 읽는다.말씀도 독특하고 재밌지만,글이 이렇게 훌륭하구나.폐부를 찌르고 생각 거리를 자꾸 던져서 굉장히 뚜벅뚜벅 읽게 된다.영화 이야기이기도 하고 글쓰기 책이기도 하면서 공부에 관한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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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지리 개념을 잘 정리한 책 - 닷슈
내가 고교 때 가장 좋아한 과목은 지리였다. 난 남자치곤 무척 공간 감각이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면허증도 힘들게 땄고 장소도 웬만히 가선 길을 잘 기억하지도 못한다. 지금도 지도를 잘 보지 못하고, 스마트폰으로 네비를 켜고도 도보로 찾는 건 무척 힘들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지리가 좋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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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hot - 단발머리
쓸 말을 먼저 쓰고, 할 말을 뒤에 하겠다. 둘의 차이를 나는 모른다. 아마존 프라임에서 <the idea of you>를 봤다. 우리 집은 OTT를 안 보는 집이라 이게 얼마나 큰 일인지를 좀 설명하고 싶지만, 갈 길이 멀다. <킹덤>, <오징어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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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이석원] <아들아 성교육 하자> 중에서... - bookholic
(23)세상에서 내 아이에게 가장 좋은 성교육 전문가가 누굴까? 바로‘양육자’다. 이책을 읽고 있는 당신도 내 아이에게만큼은 꼭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해주고 싶을 것이다. 양육자는 자녀에게올바른 성 개념과 가치관을 심어줄 의무가 있다. 가치관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이 삶이나 어떤 대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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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작가란 무엇인가 / 커트 보니것 - 서곡
Kurt Vonnegut Museum and Library in Indianapolis, Indiana, United States. By IndyTaylor -CC BY-SA 4.0, 위키미디어커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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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공원들에서는 - livrebuch
알프레트 되블린,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1』(세계문학전집 269), 김재혁 옮김, 민음사, 2020(1판 8쇄). 바로 인접해서는 평화로운 거리들이 있다. 슈트라스만 가, 리비히 가, 프로스카우 가, 이 거리들을 따라 사람들이 산책한다.(212쪽) → 바로 인접해서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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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요즘 읽고 있는 책들 - 고양이라디오
바쁘다. 요즘 책 읽기가 힘들다. 글 쓸 시간도 없다. 글쓰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이래서는 서재의 달인도 위태롭다. 공부량을 늘리려고 하는데 그럼 더욱 책읽기, 글쓰기할 시간이 줄어든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유튜브하는 시간만 줄여도 책읽을 시간이 엄청 늘어난다. 뭐 그런거지. 간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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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김일엽 - 청춘을 불사르고 / 일당 스님 - 서곡
재작년 어버이날 신여성 김일엽- 일엽스님의 '청춘을 불사르고'를 읽고 있었다. 내가 읽은 본은 범우사판. 그때 발췌한 대목으로부터 가져온다. 김일엽에게는 자식이 있었다. 일당스님을 기리며 https://www.segye.com/newsView/20141230003611?OutUrl=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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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조경란의 가족 그리고 5월 - 꼼쥐
중편소설 <움직임>에서 작가 조경란이 그리고자 했던 가족은 소설 속 주인공인 '나'(신이경)가 가꾸던 작은 화단에 지나지 않았다. 아무런 힘이 없는 까닭에 주변의 어떤 이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가족. '담배꽁초와 빵봉지들'이 쌓인 척박한 환경이지만 거름을 주고 잘만 돌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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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24-036) 앵초 - 무진無盡
앵초우연한 발견이었다. 제법 큰 무리를 형성하고 있는 서식지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 겨우 한두개체를 만나거나 남의 꽃밭에서 보던 느낌하곤 전혀 다른 느낌이다. 어찌나 반갑던지 오래두고 볼 수 있길 바란다. 제법 투툼한 질감에 털 많은 잎을 아래에 두고 하트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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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신문 이름과 첫 번째 면에 있는 - livrebuch
알프레트 되블린,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1』(세계문학전집 269), 김재혁 옮김, 민음사, 2020(1판 8쇄). 그에게 주려고 가져온 신문은 일요일 신문인 ⟪평화의 메신저⟫이다. 프란츠는, 그 신문은 자기가 취급하지 않는다고 말하고는 그녀의 손을 꼭 쥐면서 첫 번째 면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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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있는 그대로의 사랑, 낙관할 것 - kinye91
8편의 소설이 묶여 있다. 다 다른 내용이다. 그런데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겹치고, 사건들도 어느 정도 겹치기도 해서 연작소설이라는 느낌을 주는 소설집이다. 분명 연작소설은 아님에도.등장인물의 이름이 같지만, 내용은 소설마다 다르다. 그러니 이 소설들은 서로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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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종의 기원담] 흙이 콘크리트로 뒤덮인 지구 이야기 - 하루살이
최근 넷플릭스로 본 <삼체>는 그 기발한 상상력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2015년 아시아 최초로 휴고상을 수상한 중국의 류츠신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로 3개의 시즌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시즌1 8부작이 공개되어 있는 상태다. 개인적으로는 웹툰으로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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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어쩐지 사후에도 쉬지 않는 법정 스님... - 나귀님
공상과학소설 분야의 유명 저자 아이작 아시모프는 역시 만만찮은 명성의 동료 작가 로버트 하인라인이 사망한 후에 '유작'이 줄줄이 간행되는 것을 지켜보며 사실상 '죽어서도 창작을 멈추지 않는 셈'이라면서 꼬집은 바 있는데, 나귀님이 보기에는 법정 스님 사후에 벌어진 일이야말로 이에 비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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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농부, 텃밭이 주는 행복 (추천5 조회9781) - 저녁노을
여기저기 봄꽃들이 만발한 요즘입니다.
˝처제! 시골 가자, 비닐 씌워야 해!˝
˝알았어요.˝
주말이면 정년퇴직한 형부의 놀이터
시골 텃밭으로 향합니다. -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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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단상 ‘섬이 떠 있다고? 천만에.‘ (추천22 조회1898) - 무심이병욱
젊어 한 때 스쿠버에 미쳐 지낸 적이 있다. 깊은 물속에서 유영할 때마다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수면 위로 나타난 작은 암초들이 물속에서는 어마어마하게 큰 바위들’이라는 사실이었다. 구체적으로는 밥상 크기만... -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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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 남편을 위한 감태 말이 도시락 (추천3 조회6350) - 저녁노을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고
명함을 나눠주고,
한 표를 부탁하려 다니는 도의원 후보입니다.
단기 유학을 마치고 아빠를 돕겠다고 온 딸아이와
오전 내내 돌아다니다 점심은 집에 와서 먹겠다고 해
따뜻한 밥을 준...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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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초…… 총이! (추천16 조회1823) - 캐비넷
“뭐라고? 총을 소지했다고?”꾸벅꾸벅 졸던 예은은 옆자리에서 버럭 들려온 고함 소리에 정신을 차렸다.“출동 준비해. 총 가진 놈 있다니 무장하고.”전화를 내려놓은 두진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었다. “총이라고...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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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몸통을 흔드네 (추천12 조회1998) - 찔레꽃
"꼬리가 몸통을 흔들 수 있다." 작은 움직임이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 는 의미로 사용하는 말이에요. 이재명 성남 시장이 즐겨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작은 시정(市政)의 변화가 큰 국정(國政)의 변화를 가져... - 2018-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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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포토 ‘속절없이‘란 말의 쓰임?‘ (추천9 조회2133) - 무심이병욱
오늘 아침, 밭 가의 진달래꽃들이 속절없이 흰 눈을 맞았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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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벽이다 (추천10 조회1946) - kinye91
그들은 벽이다 “새물결”이 몰아친다묵은 것, 낡은 것을 밀어내려거대한 파도가 되어쏴, 쏴아~몰려든다.파도는 방파제에부딪쳐 철썩……하얗게 흩어진다.흩어지고 흩어져도또 다시 밀려오는 파도.그러나 벽은 여전... -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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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두 개의 밧줄 ‘ - 전편(全篇) (추천5 조회2459) - 무심이병욱
서른 가구나 되는 마을이 아침부터 산그늘에 있다가 밤을 맞는다. 햇볕 한 번 쬘 일 없이 어둡게 지내는데도 뜻밖에 유원지로 자리 잡은 이 이상한 마을. 그 내력은 이렇다.이 마을 앞으로 맑고 얕은 하천이 흐른다....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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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것은 함께 보고 싶은 마음 (추천6 조회2044) - 연두빛책갈피
파란 하늘맑은 공기부드러운 햇빛기분 좋은 바람흐드러지게 핀 하얀 벚꽃. 반짝반짝하고 너무나 예뻐누군가와 함께 하고픈 순간들.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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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무 (추천5 조회1997) - hoonhoon2
겨울나무 엄영훈 학교 가는 외길 오른쪽에 그 집이 있었다 토해 낸 양잿물 냄새는 비 맞은 개 비린내처럼 역했다 까만 바지 계집애가 무늬 삭은 포대기로 아기를 업고 툇마루에 앉아 있었다 방문을 지켜보는데 겨울 ... - 201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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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생, 그의 노년 (추천4 조회1978) - 성에
84 세인 이부생 노인은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복하다. 바램이 있다면 한 10 년 쯤 더 사는 건데 이는 매일 새벽 잠이 깨면 간밤 잘 자고 눈 뜬 것에 감사하고. 십년 쯤 더 살게 해 달라고 신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으... -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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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이 있어 보육료와 양육수당을 받을 수 없다고? (추천3 조회1842) - c_court
... -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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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 24회 우리 많이 살았다 (추천2 조회2013) - bebemam
방문은 열렸고 그리고 닫혀졌다. 방으로 들어간 용이는 월선을내려다본다. 그 모습을 월선은 눈이 부신 듯 올려다본다. "오실 줄 알았십니다." 월선이 옆으로 다가가 앉는다. "산판 일 끝내고 왔다." 용이는 가만히 ...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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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가지 독백 (추천2 조회1821) - 김대로
-독백 1- 노승(老僧) 꿈을 꾸는이 고깃덩이 몸. 언젠가 깰, 언젠가는 반드시 깨야 할, 깨야만 할긴 꿈속에서 헤매는이 덧없는 몸을 힘겹게 채찍질하며 철 들 무렵부터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질 때까지 용맹정진 하였으... -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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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과 교육 2 (멀구) (추천2 조회1806) - 멀고느린구름
남성에 의한 성폭력이 만연한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두 아들을 미래의 성폭력 가해자로부터 거리가 먼, 올바른 어른이 되도록 할 수 있을까?
-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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